“발병률 2위 대장암, 동전 크기 대변만 있으면 90% 내시경 검사 없이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. 내시경을 대체한다고 오해하는 의사들도 있지만 오히려 내시경을 받을 사람들의 수가 늘어날 것입니다.”
대변에 섞여 나오는 암세포로 대장암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이 국내 바이오벤처에 의해 개발됐다. 지노믹트리(228760)는 지난해 허가를 받은 대장암 진단검사 ‘얼리텍 대장암검사’를 본격 출시했다.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“1~2g의 대변만 있으면 병기와 관계 없이 90%의 대장암을 찾을 수 있다”며 “대장암 세포만 내보내는 신호(바이오마커)를 발굴하고 이를 고감도로 증폭하는 기법을 자체 개발했다”고 말했다. 변에서 바이오마커를 찾아 증폭 후 검사 완료까지 8시간 정도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.
[원문출처] 이데일리 [원문링크] http://www.edaily.co.kr/news/read?newsId=01118486622489576&mediaCodeNo=257&OutLnkChk=Y